📌 오늘의 국제 원자력 동향 2026년 3월 28일(토)

  • 대만전력이 마안산 원전 재가동과 운전면허 갱신을 위한 계획서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하며, 탈원전 종료 이후 실제 재가동 여부는 18~24개월 추가 안전점검과 기술심사 결과에 좌우되는 단계로 진입함.
  • 핀란드 정부가 의뢰한 보고서가 대형원전 2.4GW 증설과 SMR 열·전력 활용, 기존 원전 수명연장 옵션을 함께 제시하며 신규 원전은 국가 지원 없이는 시장성 확보가 어렵다는 평가를 내놓음.
  • 인도 원자력규제위원회가 마히 반스와라 원전 1·2호기의 굴착 착수 준비를 승인하며, 700MWe급 PHWR 10기 일괄 확대 구상이 현장 착수 단계로 진입함.
  • 켄터키주와 맥크래큰 카운티가 Paducah 레이저 농축시설에 최대 9,890만달러 인센티브를 제시하며, 미국의 고갈우라늄 재농축 기반 국내 핵연료 공급망 구축이 지역산업 투자와 결합되는 양상이 강화됨.
  • IAEA가 이란 아르다칸 옐로케이크 생산시설 피격 뒤 외부 방사선 수치 상승이 없다고 밝히며, 핵연료 전단계 시설 타격이 직접 방사선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추가 점검 필요성이 커짐.

‘쯍이의 저주’ 공포의 방사능퀴즈 시리즈 제11탄: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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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공포의 방사능퀴즈 시리즈 제11탄 “체르노빌과 후쿠시마 사고 사망자
'''Q. 공포의 방사능퀴즈 시리즈 제11탄 '''
(1) 어느 사고가 더 대형 원전사고인가?”


1986년 체로노빌 원전 사고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몇 명인가요?
<big>'''"체르노빌과 후쿠시마 사고 사망자(1) 어느 사고가 더 대형 원전사고인가?”'''


A. (쯍이의 해법)
'''1986년 체로노빌 원전 사고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몇 명인가요?'''
</big>


(1) 후쿠시마 핵사고는 인류 최초로 여러 개의 원전에서 동시에 발생한 사고다.
'''A. (쯍이의 해법)'''


3기의
(1) 후쿠시마 핵사고는 인류 최초로 여러 개의 원전에서 동시에 발생한 사고다. 3기의 원자로에서 핵연료가 녹아내렸고(노심용융), 이들을 포함한 총 4기의 원전에서 수소 폭발이 발생했다. 막대한 양의 방사능 물질이 공기, 토양, 바다를 오염시켰다. 이 방사능 오염은 일본인 전체에게 피폭을 일으켰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원자로에서 핵연료가 녹아내렸고(노심용융), 이들을 포함한 총 4기의 원전에서 수소 폭발이 발생했다.  


막대한 양의 방사능 물질이 공기, 토양, 바다를 오염시켰다. 이 방사능
일본인 전체가 6년 이상 지속적으로 피폭되고 있는 상황에서 “방사능 피폭으로 사망한 사람이 한명도 없다”고 말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피폭자들, 즉 일본인 전체의 사망자 수를 조사하고, 이 사망자 중 몇 명이 방사능 피폭에 의한 것인지 조사해야 한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역학조사를 실시하지 않았다. 일본 정부가 조사한 것은 오직 후쿠시마현 내 18살 이하 어린이 갑상선암 발병자 수뿐이다.
오염은 일본인 전체에게 피폭을 일으켰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일본인 전체가 6년
역사상 유례가 없는 대형 원전사고가 발생한 지 6년이 지났는데도 일본 정부가 이 사고에 의한 사망자, 발병자 수를 조사하지 않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이다. 게다가 이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없다고 말하는 것은 그야말로 일본 국민뿐 아니라 세계인 전체를 기만하는 행위이다. 유엔과학위원회는 체르노빌 핵사고에 관한 보고서에서 방사능 피폭으로 인해 약 1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상 지속적으로 피폭되고 있는 상황에서 “방사능 피폭으로 사망한 사람이 한명도 없다”고 말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피폭자들, 즉 일본인 전체의 사망자 수를 조사하고, 이
사망자 중 몇 명이 방사능 피폭에 의한 것인지 조사해야 한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이
노벨평화상을 받은 핵전쟁 방지를 위한 국제의사회’(IPPNW)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은 사망자를 추정했다.
역학조사를 실시하지 않았다. 일본 정부가 조사한 것은 오직 후쿠시마현 내 18살 이하
어린이 갑상선암 발병자 수뿐이다.


역사상 유례가 없는 대형 원전사고가 발생한 지 6년이 지났는데도 일본 정부가 이 사고에 의한 사망자, 발병자 수를 조사하지 않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이다. 게다가 이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없다고 말하는 것은 그야말로 일본 국민뿐 아니라 세계인 전체를 기만하는 행위이다.
그런데 4기의 원전이 폭발한 후쿠시마 핵사고 이후에 방사능으로 사망한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유엔과학위원회는 체르노빌 핵사고에 관한 보고서에서 방사능
(2) 유엔과학위원회는 체르노빌 사고 이후에도 보고서를 내놨는데, 거의 죽은 사람이 없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노벨평화상을 받은 의사단체의 보고서와 비교해보면 사망자수가 1,000배가 차이가 난다. 유엔과학위원회 등은 전 세계 원자력업계 이익을 대변한다고 볼 수밖에 없다.
피폭으로 인해 약 1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노벨평화상을 받은
'''(꺼누의 팩트 체크)'''
‘핵전쟁 방지를 위한 국제의사회’(IPPNW)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은 사망자를 추정했다.


그런데 4기의 원전이 폭발한 후쿠시마 핵사고 이후에 방사능으로 사망한 사람이 하나
먼저 체르노빌 사고와 후쿠시마 사고 중 어느 사고가 더 대형 사고이었는가를 알아봅니다.
도 없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2) 유엔과학위원회는 체르노빌 사고 이후에도 보고서를 내놨는데, 거의 죽은 사람이
이를 위해서는 우리 인간과 환경에 해로운 건강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방사성물질이
없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노벨평화상을 받은 의사단체의 보고서와 비교해보면 사망자수가 1,000배가 차이가 난다. 유엔과학위원회 등은 전 세계 원자력업계 이익을 대변
사고로 인해 주변 환경으로 배출된 총량 관점에서 살펴보면 됩니다.
한다고 볼 수밖에 없다.


(꺼누의 팩트 체크)
'''공포의 방사능 퀴즈 시리즈 제8탄에서 살펴보았고 아래의 그림에서 보듯이 체르노빌 사고 때에 배출된 방사능 양이 후쿠시마 사고 때에 배출된 방사능 양보다 더 많았습니다.'''


먼저 체르노빌 사고와 후쿠시마 사고 중 어느 사고가 대형 사고이었는가를 알아봅니
방사성요오드(I-131)의 경우에는 약 3배 내지 10배, 방사성세슘(Cs-137)의 경우에는 약 2배 내지 10배 그리고 방사성 텔루리움(Te-132)의 경우에는 약 40배 정도 많이 배출되었고, 반감기가 5.3일로 매우 짧고 대기 중에서 쉽게 흩어져버리는 불활성기체인 방사성 제논(Xe-133)의 경우에만 후쿠시마 사고의 경우에 다소 많이 배출되었습니다.
.  


이를 위해서는 우리 인간과 환경에 해로운 건강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방사성물질이
'''그 주된 이유는 체르노빌 사고의 경우가 후쿠시마 사고의 경우보다 원자로심이 장시간 오랫동안 고온 상태에 머물러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고로 인해 주변 환경으로 배출된 총량 관점에서 살펴보면 됩니다.


공포의 방사능 퀴즈 시리즈 제8탄에서 살펴보았고 아래의 그림에서 보듯이 체르노빌 사고 때에 배출된 방사능 양이 후쿠시마 사고 때에 배출된 방사능 양보다 더 많았습니다.
체르노빌 사고의 경우에는 공기 중에 노출된 상태로 폭발하여 핵연료 일부가 파편상태로 대기로 방출되었고, 또한 원자로심을 둘러싼 흑연이 무려 2주 정도 기간동안 지속적으로 화재를 일으켜 원자로심의 온도가 원자로심 안에 있는 고체 상태의 금속 핵분열생성물들의 상당 부분이 기체로 변할 수 있을 정도의 충분히 높은 고온 상태를 상당기간 지속적으로 유지하였다.  


방사성요오드(I-131)의 경우에는 약 3배 내지 10배, 방사성세슘(Cs-137)의 경우에는 약 2
그러나, 후쿠시마 사고의 경우에는 원전 1호기, 3호기 그리고 4호기 즉, 3기의 원전에서 각각 일회적 수소폭발이 있었고 1호기, 2호기 그리고 3호기 즉, 3기의 원전에서 노심용융이 있었으나, 수소 폭발이 있은 후 3시간 후부터 원자로를 바닷물로 냉각하였기 때문에 원자로심의 온도가 고온 상태로 유지되는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고체 상태의 금속 핵분열생성물들이 기체 상태로 변환되어 대기중으로 배출되는 양이 많지 않고 대부분 원자로 내부에 남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배 내지 10배 그리고 방사성 텔루리움(Te-132)의 경우에는 40배 정도 많이 배출되었고, 반감기가 5.3일로 매우 짧고 대기 중에서 쉽게 흩어져버리는 불활성기체인 방사성
제논(Xe-133)의 경우에만 후쿠시마 사고의 경우에 다소 더 많이 배출되었습니다.


주된 이유는 체르노빌 사고의 경우가 후쿠시마 사고의 경우보다 원자로심이 장시간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방사성요오드(I-131)와 방사성세슘(Cs-137)의 비등점은 각각 184°C와 671 °C로서 상대적으로 낮아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도 쉽게 기체 상태로 변하기 때문에 성질이 휘발성이라고 합니다. 방사성스트론튬(Sr-90)과 플루토늄(Pu-239)의 경우에는 비등점이 각각 1,384 °C와 3,235 °C로 높아 원전 사고 시에 환경으로 배출되기는 하지만, 그 양이 다른 핵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작게 됩니다.
오랫동안 고온 상태에 머물러 있었기 때문입니다.
체르노빌 사고의 경우에는 공기 중에 노출된 상태로 폭발하여 핵연료 일부가 파편상태로 대기로 방출되었고, 또한 원자로심을 둘러싼 흑연이 무려 2주 정도 기간동안 지속
적으로 화재를 일으켜 원자로심의 온도가 원자로심 안에 있는 고체 상태의 금속 핵분열생성물들의 상당 부분이 기체로 변할 수 있을 정도의 충분히 높은 고온 상태를 상당
기간 지속적으로 유지하였으나,
후쿠시마 사고의 경우에는 원전 1호기, 3호기 그리고 4호기 즉, 3기의 원전에서 각각
일회적 수소폭발이 있었고 1호기, 2호기 그리고 3호기 즉, 3기의 원전에서 노심용융이
있었으나, 수소 폭발이 있은 후 약 3시간 후부터 원자로를 바닷물로 냉각하였기 때문에 원자로심의 온도가 고온 상태로 유지되는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고체 상태의 금
속 핵분열생성물들이 기체 상태로 변환되어 대기중으로 배출되는 양이 많지 않고 대부분 원자로 내부에 남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방사성요오드(I-131)와 방사성세슘(Cs-137)의 비등점은 각각 184
'''그리고 체르노빌과 후쿠시마 사고로 인해 주변 환경이 방사성세슘(Cs-137)에 의해 오염된 지역은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체르노빌의 경우가 훨씬 더 넓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C와 671 °C로서 상대적으로 낮아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도 쉽게 기체 상태로 변하기
때문에 그 성질이 휘발성이라고 합니다. 방사성스트론튬(Sr-90)과 플루토늄(Pu-239)의
경우에는 비등점이 각각 1,384 °C와 3,235 °C로 높아 원전 사고 시에 환경으로 배출되기는 하지만, 그 양이 다른 핵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작게 됩니다.


그리고 체르노빌과 후쿠시마 사고로 인해 주변 환경이 방사성세슘(Cs-137)에 의해 오염된 지역은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체르노빌의 경우가 훨씬 더 넓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후쿠시마 사고가 난지 6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후쿠시마 사고로 인해 배출된 방사성물질에 의해 오염이 되어 있는 지역은 공포의 방사능 퀴즈 제2탄에서 알아보았듯이 후쿠시마 원전 주변 지역으로서 일본 전체 국토의 약 6% 정도에 해당합니다. 또한, 후쿠시마 원전 주변 지역을 항공기 탐사를 통해 측정한 지표면 위 1 m 지점에서의 공간선량률과 토양에서의 방사성세슘(Cs-134)와 방사성세슘(Cs-137)의 2012년말 시점에서의 오염 지도는 다음 URL에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http://radioactivity.nsr.go.jp/ja/contents/7000/6749/24/191_258_0301_18.pdf (이 자료는 일본 문부과학성이 발표한 자료로서 사용 언어는 일본어이다)


후쿠시마 사고가 난지 6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후쿠시마 사고로 인해 배출된 방사성물질에 의해 오염이 되어 있는 지역은 공포의 방사능 퀴즈 제2탄에서 알아보았듯이 후쿠시마 원전 주변 지역으로서 일본 전체 국토의 약 6% 정도에 해당합니다.
'''이 자료를 통해서도 후쿠시마 사고로 오염된 지역은 일본 정부가 ‘제염특별구역’과 ‘오염상황중점조사지역’으로 지정해서 제염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각각 11개 및 94개 기초자치단체 (시정촌 (市町村; city, town, village)) 지역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후쿠시마 원전 주변 지역을 항공기 탐사를 통해 측정한 지표면 위 1 m 지점에서의 공간선량률과 토양에서의 방사성세슘(Cs-134)와 방사성세슘(Cs-137)의 2012년말 시점에서의 오염 지도는 다음 URL에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http://radioactivity.nsr.go.jp/ja/contents/7000/6749/24/191_258_0301_18.pdf
한편, 일본 원자력안전규제기관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제공하는 후쿠시마 원전 주변지역에서의 공기중 먼지, 토양, 솔잎 등에서의 최근 자세한 환경방사능 감시 결과는 다음 URL에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자료는 일본 문부과학성이 발표한 자료로서 사용 언어는 일본어이다)
http://radioactivity.nsr.go.jp/en/list/200/list-1.html (이 역시 사용 언어는 일본어이다)


이 자료를 통해서도 후쿠시마 사고로 오염된 지역은 일본 정부가 ‘제염특별구역’과 ‘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알아보고, 이 두 원전 사고로 인해 사망자가 얼마나 발생하였고 또 앞으로 발생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다음 시리즈에서 계속해서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기로 해요.
염상황중점조사지역’으로 지정해서 제염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각각 11개 및 94개 기초자치단체 (시정촌 (市町村; city, town, village)) 지역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일본 원자력안전규제기관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제공하는 후쿠시마 원전 주변
지역에서의 공기중 먼지, 토양, 솔잎 등에서의 최근 자세한 환경방사능 감시 결과는 다음 URL에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http://radioactivity.nsr.go.jp/en/list/200/list-1.html
(이 역시 사용 언어는 일본어이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알아보고, 이 두 원전 사고로 인해 사망자가 얼마나 발생하였고
또 앞으로 발생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다음 시리즈에서 계속해서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
기로 해요.


다음 시리즈에서 또 만나요~^^


다음 시리즈에서 또 만나요~^^
=== (참고) ===
=== (참고) ===
1. 1986년 체르노빌 사고와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시에 주변 환경으로 배출된 총
 
사능
1. 1986년 체르노빌 사고와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시에 주변 환경으로 배출된 총 방사능


2. 1986년 체르노빌 사고와 2011년 후쿠시마 사고 방사성물질 배출특성 비교
2. 1986년 체르노빌 사고와 2011년 후쿠시마 사고 방사성물질 배출특성 비교

2018년 6월 9일 (토) 22:16 기준 최신판

Q. 공포의 방사능퀴즈 시리즈 제11탄

"체르노빌과 후쿠시마 사고 사망자(1) 어느 사고가 더 대형 원전사고인가?”

1986년 체로노빌 원전 사고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몇 명인가요?

A. (쯍이의 해법)

(1) 후쿠시마 핵사고는 인류 최초로 여러 개의 원전에서 동시에 발생한 사고다. 3기의 원자로에서 핵연료가 녹아내렸고(노심용융), 이들을 포함한 총 4기의 원전에서 수소 폭발이 발생했다. 막대한 양의 방사능 물질이 공기, 토양, 바다를 오염시켰다. 이 방사능 오염은 일본인 전체에게 피폭을 일으켰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일본인 전체가 6년 이상 지속적으로 피폭되고 있는 상황에서 “방사능 피폭으로 사망한 사람이 한명도 없다”고 말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피폭자들, 즉 일본인 전체의 사망자 수를 조사하고, 이 사망자 중 몇 명이 방사능 피폭에 의한 것인지 조사해야 한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이 역학조사를 실시하지 않았다. 일본 정부가 조사한 것은 오직 후쿠시마현 내 18살 이하 어린이 갑상선암 발병자 수뿐이다.

역사상 유례가 없는 대형 원전사고가 발생한 지 6년이 지났는데도 일본 정부가 이 사고에 의한 사망자, 발병자 수를 조사하지 않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이다. 게다가 이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없다고 말하는 것은 그야말로 일본 국민뿐 아니라 세계인 전체를 기만하는 행위이다. 유엔과학위원회는 체르노빌 핵사고에 관한 보고서에서 방사능 피폭으로 인해 약 1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노벨평화상을 받은 핵전쟁 방지를 위한 국제의사회’(IPPNW)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은 사망자를 추정했다.

그런데 4기의 원전이 폭발한 후쿠시마 핵사고 이후에 방사능으로 사망한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2) 유엔과학위원회는 체르노빌 사고 이후에도 보고서를 내놨는데, 거의 죽은 사람이 없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노벨평화상을 받은 의사단체의 보고서와 비교해보면 사망자수가 1,000배가 차이가 난다. 유엔과학위원회 등은 전 세계 원자력업계 이익을 대변한다고 볼 수밖에 없다.

(꺼누의 팩트 체크)

먼저 체르노빌 사고와 후쿠시마 사고 중 어느 사고가 더 대형 사고이었는가를 알아봅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 인간과 환경에 해로운 건강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방사성물질이 사고로 인해 주변 환경으로 배출된 총량 관점에서 살펴보면 됩니다.

공포의 방사능 퀴즈 시리즈 제8탄에서 살펴보았고 아래의 그림에서 보듯이 체르노빌 사고 때에 배출된 방사능 양이 후쿠시마 사고 때에 배출된 방사능 양보다 더 많았습니다.

방사성요오드(I-131)의 경우에는 약 3배 내지 10배, 방사성세슘(Cs-137)의 경우에는 약 2배 내지 10배 그리고 방사성 텔루리움(Te-132)의 경우에는 약 40배 정도 많이 배출되었고, 반감기가 5.3일로 매우 짧고 대기 중에서 쉽게 흩어져버리는 불활성기체인 방사성 제논(Xe-133)의 경우에만 후쿠시마 사고의 경우에 다소 더 많이 배출되었습니다.

그 주된 이유는 체르노빌 사고의 경우가 후쿠시마 사고의 경우보다 원자로심이 장시간 오랫동안 고온 상태에 머물러 있었기 때문입니다.

체르노빌 사고의 경우에는 공기 중에 노출된 상태로 폭발하여 핵연료 일부가 파편상태로 대기로 방출되었고, 또한 원자로심을 둘러싼 흑연이 무려 2주 정도 기간동안 지속적으로 화재를 일으켜 원자로심의 온도가 원자로심 안에 있는 고체 상태의 금속 핵분열생성물들의 상당 부분이 기체로 변할 수 있을 정도의 충분히 높은 고온 상태를 상당기간 지속적으로 유지하였다.

그러나, 후쿠시마 사고의 경우에는 원전 1호기, 3호기 그리고 4호기 즉, 3기의 원전에서 각각 일회적 수소폭발이 있었고 1호기, 2호기 그리고 3호기 즉, 3기의 원전에서 노심용융이 있었으나, 수소 폭발이 있은 후 약 3시간 후부터 원자로를 바닷물로 냉각하였기 때문에 원자로심의 온도가 고온 상태로 유지되는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고체 상태의 금속 핵분열생성물들이 기체 상태로 변환되어 대기중으로 배출되는 양이 많지 않고 대부분 원자로 내부에 남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방사성요오드(I-131)와 방사성세슘(Cs-137)의 비등점은 각각 184°C와 671 °C로서 상대적으로 낮아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도 쉽게 기체 상태로 변하기 때문에 그 성질이 휘발성이라고 합니다. 방사성스트론튬(Sr-90)과 플루토늄(Pu-239)의 경우에는 비등점이 각각 1,384 °C와 3,235 °C로 높아 원전 사고 시에 환경으로 배출되기는 하지만, 그 양이 다른 핵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작게 됩니다.

그리고 체르노빌과 후쿠시마 사고로 인해 주변 환경이 방사성세슘(Cs-137)에 의해 오염된 지역은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체르노빌의 경우가 훨씬 더 넓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후쿠시마 사고가 난지 6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후쿠시마 사고로 인해 배출된 방사성물질에 의해 오염이 되어 있는 지역은 공포의 방사능 퀴즈 제2탄에서 알아보았듯이 후쿠시마 원전 주변 지역으로서 일본 전체 국토의 약 6% 정도에 해당합니다. 또한, 후쿠시마 원전 주변 지역을 항공기 탐사를 통해 측정한 지표면 위 1 m 지점에서의 공간선량률과 토양에서의 방사성세슘(Cs-134)와 방사성세슘(Cs-137)의 2012년말 시점에서의 오염 지도는 다음 URL에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http://radioactivity.nsr.go.jp/ja/contents/7000/6749/24/191_258_0301_18.pdf (이 자료는 일본 문부과학성이 발표한 자료로서 사용 언어는 일본어이다)

이 자료를 통해서도 후쿠시마 사고로 오염된 지역은 일본 정부가 ‘제염특별구역’과 ‘오염상황중점조사지역’으로 지정해서 제염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각각 11개 및 94개 기초자치단체 (시정촌 (市町村; city, town, village)) 지역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일본 원자력안전규제기관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제공하는 후쿠시마 원전 주변지역에서의 공기중 먼지, 토양, 솔잎 등에서의 최근 자세한 환경방사능 감시 결과는 다음 URL에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http://radioactivity.nsr.go.jp/en/list/200/list-1.html (이 역시 사용 언어는 일본어이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알아보고, 이 두 원전 사고로 인해 사망자가 얼마나 발생하였고 또 앞으로 발생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다음 시리즈에서 계속해서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기로 해요.


다음 시리즈에서 또 만나요~^^

(참고)

1. 1986년 체르노빌 사고와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시에 주변 환경으로 배출된 총 방사능 양

2. 1986년 체르노빌 사고와 2011년 후쿠시마 사고 방사성물질 배출특성 비교

3. 원자로심 안에 생기는 주요 고체 금속 핵분열생성물들의 비등점

4. 체르노빌 사고와 후쿠시마 사고로 인해 각각 방사성세슘(Cs-137)로 오염된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