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국제 원자력 동향 2026년 10월 23일 (금)
- 핀란드 정부가 2026-10-22 Posiva의 Onkalo 사용후핵연료 영구처분장에 세계 첫 운영허가를 발급해, 원자로 5기에서 나온 사용후핵연료 우라늄 6,500 t을 기반암에 처분하는 사업이 착공 22년 만에 STUK 검사를 앞둔 시운전 마무리 절차에 들어섬
- 폴란드 SGE의 영국법인 SGE SMR UK와 캐나다 OPG 자회사 Origin Nuclear가 영국 3개 부지 BWRX-300 14기(4.2 GW)를 운영할 합작사 설립 의향서를 체결해, 2034년 첫 호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한 영국 SMR 사업의 운영 파트너를 잠정 확보함
- Holtec이 2026-10-21 Palisades 원전 원자로용기에 약 30도로 기울어 걸려 있던 핵연료집합체를 전용 장비로 회수해 사용후핵연료 저장조로 옮기면서, 2026-08-30부터 멈춘 204개 집합체 장전과 재가동 준비 작업을 다시 이어 갈 수 있게 됨
- 프랑스 원자력안전방사선방호청(ASNR) 위원장이 2026-10-22 의회에서 EDF 원자로의 60년 초과 운전에 EDF가 대응하지 못할 장애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혀, 전력의 약 3분의 2를 맡는 57기 원전군의 추가 수명연장 논의가 기술 입증 단계로 넘어감
- 브라질 연방회계법원(TCU)이 연방정부에 2015년부터 공사가 멈춘 Angra 3 원전의 계속 여부를 240일 안에 결정하라고 요구해, 완공 약 240억 BRL과 포기 220억~260억 BRL 사이의 선택이 국가에너지정책위원회(CNPE) 최종 평가로 넘어감
붕괴열
Decay Heat. 방사성물질의 붕괴에 의해 발생하는 열. 방사성물질은 α선, β선 또는 γ선 등의 방사선을 방출하는데 이들 방사선의 에너지는 주변의 물질에 흡수되어 최종적으로는 열로 변한다.

- 자연적으로는 우라늄, 토륨, 방사성 칼륨 등 자연 방사성 동위원소가 붕괴하면서 생기는 천연 붕괴열을 말하며 이들 천연 붕괴열은 지구내부의 주요한 열원으로 작용하고 지열의 원천이 된다.
- 원자로 공학에서는 원자로에서 핵연료가 연소하면서 생성된 방사성 핵분열 생성물과 악티나이드 등 인공방사성 동위원소가 붕괴하면서 생기는 인공 붕괴열을 말한다.
원자로는 운전을 정지하여도 정지하기 전에 생성된 방사성물질이 안정된 원소로 변환될 때 까지 붕괴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열을 방출한다. 경수로 원전의 운전정지 직후는 운전 중 출력의 약 6~8 %에 해당하는 열을 방출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급격하게 줄어든다.
그러나 만일 붕괴열이 냉각을 통해 노심에서 제거되지 않으면 열이 누적되어 핵연료 피복재를 녹이고 궁극적으로 핵연료 자체를 녹이는 용융상태로 만들 수 있다. 후쿠시마원전 사고에서 이런 사태가 발생했다. 가상사고를 포함하여 어떠한 운전조건하에서도 붕괴열을 높은 신뢰 수준으로 제거하여 핵연료를 일정온도 이하로 유지시키도록 하는 것이 원전 안전설계의 핵심적 과제 중 하나이다.
한편, 사용후 핵연료의 붕괴열[참조]이 천연 상태의 우라늄 원광 수준으로 낮아지는데 걸리는 시간은 방사성 핵분열생성물의 경우 약 300년이 소요되고 초우라늄원소는 수만년이 걸리기 때문에 이들 핵종의 처리, 중간저장과 영구처분이 사용후핵연료 관리의 핵심적 과제이다. 핵연료 연소 과정에서 생성된 Pu 등 초우라늄원소는 핵연료 원료로 사용하거나 변환로에서 소멸처리할 수도 있다. 회수하여 재활용하거나 소멸처리할 경우 고준위 폐기물의 양과 독성을 대폭 줄일 수 있다.
- ↑ Decay Heat Power in Light Water Reactors, ANSI/ANS Std. 5.1-2005, American Nuclear Society
이 자료의 최초 작성 및 등록 : 박 찬오(SNEPC) copark5379@s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