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국제 원자력 동향 2026년 10월 3일 (토)
- 미 상원의 민주당 의원들이 미국·사우디아라비아 123 협정에 대한 불승인 결의안 표결을 확보하고 2026-12-13 이전 실시를 예상해, 우라늄 농축·재처리 금지 조항이 없는 협정안이 90일 의회 심사 기간 안에 상원 표결 절차에 오르게 됨
- We Energies가 Oracle이 위스콘신주 Point Beach 원전 발전량의 10~20%를 구독하는 계약을 발표해, 주 공공서비스위원회가 승인하면 Project Lighthouse 데이터센터가 기존 원전 전력을 쓰고 다른 고객 연료비 약 3억 USD가 5년간 줄어들 전망임
- IAEA가 Zaporizhzhia 원전이 디젤 재고 부족으로 자동대기 비상디젤발전기 수를 더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혀, 2026-06 이후 외부전원을 10차례 잃고 330 kV 선로 하나에 의존하는 원전의 비상전원 여유가 더 줄어들 우려가 커짐
- Tokyo Electric Power Company Holdings(TEPCO)가 Fukushima Daiichi 원전 2호기 격납용기에 길이 약 22 m 로봇팔을 넣어 약 반년간의 내부조사를 시작해, 2027년 수 g 규모로 예상되는 핵연료 잔해 반출에 앞서 새 장비 개발·설계용 자료 확보에 들어섬
- Rooppur 원전 2호기용 핵연료를 실은 첫 화물기가 2026-10-02 러시아에서 Dhaka에 도착해, 영공 통과 문제로 2026-09-24 연기됐던 연료 반입이 시작됐고 2026-12까지 9편으로 핵연료집합체 200체 이상이 들어올 예정임
APR1400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3세대 신형 경수로 원전으로 기존 원전과 비교하여 안전성, 경제성, 편이성이 크게 높아진 원전이다. APR은 Advanced Power Reactor의 약어이고 1400은 MW 단위의 전기출력을 의미한다.
APR1400은 우리나라의 주력 원전 모델인 OPR1000을 개량한 것으로 1992년 12월부터 2001년 12월까지 국가선도 기술개발과제(G-7)를 통해 개발되었다. APR1400은 발전용량을 1000MW에서 1400MW로 키우고 계속운전 갱신기한을 40년에서 60년으로 늘렸으며 원전 선진국들이 개발한 3세대 원전의 기술 수준을 뛰어넘는 강점을 두루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안전성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안전성 강화를 위해 표준설계를 포괄 부지 개념에 따라 암반 및 토양 조건에서 0.3g 내진요건을 모두 만족하도록 지진에 대한 대처 설계를 반영했다. 또 보조건물의 4분면 배치 설계방식을 도입함으로써 화재, 홍수, 지진 등 외부 충격에 대한 대처 능력을 한 차원 강화하였다.
APR1400은 2006년 8월 신고리 3,4호기 원전건설에 첫 적용되었으며, 이후 신한울 1,2호기, 신고리 5,6호기, 신한울 3,4호기 등에 총 8기가 건설되고 있다. 특히 2009년 한국 원전의 최초 해외수출 모델로서 UAE BNPP 1~4호기에도 적용되어 건설중에 있다. 신고리 3호기는 2016년 12월 준공이후 389일 동안 한 번의 정지도 없이 1주기 동안 무정지 운전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하였다.
한편 APR1400은 UAE 수출 성공을 계기로 국제적 위상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uclear Regulatory Commission : NRC)로부터 설계인증(Design Certification : DC) 취득을 추진하고 있다. 설계인증이란 특정 노형의 표준설계에 대해 규제기관으로부터 사전에 안전성을 인증받는 제도이다. 2015년 3월 NRC의 설계인증 사전심사를 통과하고 본 심사에 들어갔는데, 본 심사를 거치고 2018년 9월까지 안전성 평가절차를 완료하면 공청회와 위원회 의결절차를 거쳐 2019년 5월 설계인증을 확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2017년10월에는 유럽에 수출하기 위하여 APR1400을 EU 설계 요건에 맞춘 EU-APR의 표준설계가 유럽사업자 협의회의 유럽사업자요건(EUR) 인증 심사를 통과하였다.
이 자료의 최초 작성 및 등록 : 박 찬오(SNEPC) copark5379@s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