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국제 원자력 동향 2026년 2월 19일(목)
- 슬로베니아 정부가 크르슈코 신규 원전 부지·비용·기술을 구체화하기 위한 국가공간계획 절차 착수를 결정하며 향후 국민투표와 투자 의사결정의 전제 조건을 정비하는 국면임 국민투표 재추진 전 정보 비대칭을 줄이려는 정책적 정비가 강조됨
- 체코와 한국이 두코바니 신규 원전 프로젝트 진척을 점검할 장관급 운영위원회를 설치하고 터빈·인허가 지원 계약을 포함한 신규 계약을 공개하며 공급망·현지 참여 확대 논의가 구체화되는 흐름임 터빈·인허가 지원 계약 등 후속 발주가 가시화됨
- 넥스젠 에너지가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확대를 배경으로 우라늄 광산 개발 자금에 데이터센터 사업자가 참여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원전 연료 공급망의 금융 구조 변화 가능성이 제기됨 원전 연료 원료 단계의 오프테이크·지분투자 결합 가능성이 거론됨
- 미국 당국자가 중국의 2020년 비밀 핵실험 의혹과 관련한 추가 정보를 공개하며 CTBTO 관측 자료 해석과 미국의 차기 군축 협상 구상이 함께 쟁점화되는 흐름임 CTBTO 관측자료 해석을 둘러싼 기술·정치 공방이 병행되는 양상임
- 프랑스 블루 캡슐이 소듐 고온 시험설비 ELISE 구축에 착수하며 소듐냉각 고온 SMR 개발 로드맵과 TRISO 연료 협력의 기술·인허가 과제가 구체화되는 흐름임 고온 공정열 수요를 겨냥한 실증·검증 과제가 초기 단계에서 부각됨
국제 원자력 동향 일일 브리핑 2025-11-26
◎ 오늘의 헤드라인
- 미국 재무부가 헝가리 Paks 2 원전 프로젝트에 대해 대러 제재 예외를 허용하는 일반허가를 발급, 동맹국의 원전·에너지 안보와 제재 체계 간 조정 방식을 보여줌.
- 우크라이나 평화협상 시나리오에서 IAEA는 자포리자 원전에 대한 ‘특별 지위’와 러·우 협력 합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분쟁지역 대형 원전의 전후 거버넌스 모델이 국제 의제로 부상.
- IAEA 이사회 결의 이후 이란 핵프로그램에 대한 사찰·투명성 회복을 위한 재관여가 추진되면서, 중동 비확산 레짐의 향후 경로에 불확실성이 확대.
- 인도 AERB는 방사성 물질 운반 안전규정(addendum) 초안을 공고하고 의견수렴을 실시, 원전 연료·방사선원 물류 안전성 강화를 위한 규제 정비에 착수한 것으로 평가됨.
미국/캐나다
미 재무부, 헝가리 Paks 2 원전 프로젝트 대러 제재 예외 일반허가 발급
- - 요약
- 미국 재무부는 러시아가 건설 중인 헝가리 Paks 2 민간 원전 프로젝트 관련 특정 거래에 대해 일반허가를 발급해, 기존 대러 금융제재에 일부 예외를 허용함.
- 이 허가는 가즈프롬은행, VTB, 러시아 중앙은행 등 일부 러시아 금융기관을 통한 Paks 2 관련 거래를 허용하며, 최근 트럼프 대통령–오르반 총리 회담에서 체결된 미–헝 원자력 협력 합의(Paks 1 연료·저장기술 도입)와 연동된 조치로 평가됨.
- 이를 통해 미국은 제재 레짐을 유지하면서도 동맹국의 원전·에너지 안보를 지원하려는 의도를 드러냄.
- - 출처 및 보도일
- * Reuters, 2025-11-24 (UTC 기준 업데이트)
- - 시사점
- 일반허가는 팍슈2 관련 거래에 한해 일부 러시아 은행과의 금융거래를 허용함으로써, 제재 준수 리스크로 인한 프로젝트 지연·중단 가능성을 완화하고 헝가리의 에너지 안보·전력 믹스 안정성을 뒷받침함.
- 미–헝 협력은 기존 팍슈1에 미국산 핵연료 및 사용후핵연료 저장기술을 도입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동유럽 원전의 연료 다변화 및 러시아 의존도 축소 전략과 연계됨.
- 정책적으로는 대러 제재가 동맹국 에너지 안보, 비확산, 대러 억제라는 복수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프로젝트 단위 예외’ 등 정교한 설계로 운용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향후 다른 러시아 참여 원전 프로젝트에 대한 제재·예외 논의에도 참고 선례가 될 수 있음.
유럽
IAEA “우크라이나 평화협정 시 자포리자 원전 ‘특별 지위’ 필요”
- - 요약
-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자포리자 원전이 향후 우크라이나–러시아 평화협정이 체결될 경우 “특별 지위(special status)”와 양국 간 협력협정을 필요로 하는 시설이라고 언급.
- 현재 가동이 중단된 원전이 외부전원과 비상계통에 크게 의존하는 만큼, 전투가 계속되는 한 중대 사고 위험이 상존한다고 경고함.
- 미국이 후원하는 28개 항 평화계획 초안에는 IAEA 감독 하 원전을 재가동하고 생산 전기를 러시아·우크라이나가 공유하는 구상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짐.
- - 출처 및 보도일
- Reuters, 2025-11-25
- - 시사점
- IAEA는 자포리자 원전을 단순한 국가 간 자산 분쟁 대상이 아니라,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안전을 관리해야 할 ‘특별 관리 대상 인프라’로 인식하고 있으며, 소유권·운영권·규제권을 분리하는 새로운 거버넌스 모델을 모색하는 것으로 해석됨.
- 평화협정에 원전 안전·운영 조항이 포함될 경우, 전후 재건 과정에서 원전이 국제관리·공동운영 체제 하에 놓이는 선례가 될 수 있으며, 향후 분쟁지역 또는 정치적 리스크가 높은 국가에 대한 원전 수출·운영 계약 설계에 중요한 참고 사례가 될 수 있음.
- 국내적으로는, 해외 원전 수출 계약에 분쟁·제재·정권교체 등에 대비한 비상조항, IAEA와의 협력 조항, 에너지 안보·비확산·상업적 이익 간 균형을 반영한 조항을 어떻게 설계할지에 대한 전략적 검토가 요구됨.
국제 핵융합 재료시험시설 IFMIF-DONES 건설 위한 다자 협정 체결
- - 요약
- Fusion for Energy(F4E), 스페인, 일본, 크로아티아, 이탈리아가 스페인 그라나다에 건설될 IFMIF-DONES 구축을 위한 다자 국제협정(MIDA)에 서명.
- EU는 건설비의 25%(2억 200만 유로)를 부담하고, 스페인 55%, 이탈리아 8%, 일본 5.1%, 크로아티아 5%를 분담.
- 시설은 고에너지 중수소 빔과 액체 리튬 타깃을 이용해 DEMO 수준 중성자 환경을 재현, 핵융합 구조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함.
- 출처 및 보도일
- World Nuclear News, 2025-11-25
- 시사점
- 유럽이 핵융합 상용화를 위한 재료시험 인프라에 본격 투자하는 가운데, 일본 등 비EU 국가도 공동 재정·기술 참여를 통해 글로벌 핵융합 생태계에 영향력 확보를 시도.
- 국내 연구진·기업의 참여를 위해서는 소재·가속기·계측 등 특정 분야에서의 기술 특화 전략과 국제 컨소시엄 연계가 필수.
중국/일본
중국 하이양 원전, 제3 도시까지 원전 열공급 지역난방 확대
- - 요약
- 중국 SPIC는 산둥성 하이양 원전이 롱청시까지 지역난방을 확대하여 하이양·루산에 이어 세 번째 도시가 원전 열공급을 받는다고 발표.
- 해당 프로젝트는 두 기의 AP1000을 이용해 난방열을 공급하며, 연간 석탄 12만 톤, CO₂ 36만 톤 감축이 기대됨.
- 이는 원전 기반 지역난방이 파일럿 단계에서 다도시 상용 단계로 진입했음을 보여줌.
- - 출처 및 보도일
- World Nuclear News, 2025-11-25
- - 시사점
- 원전 열공급은 전력 외 비전력 활용을 통해 설비 이용률과 경제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수단으로 부각.
- 국내 집단에너지·도시난방 정책에서 SMR·대형원전을 활용한 열공급 모델 검토 필요.
이카타 1호기 해체 2단계 진입…저선량 설비 철거 시작
- - 요약
- 시코쿠전력은 이카타 1호기 해체계획을 2단계로 전환하기 위한 변경 인가를 NRA에 신청.
- 2단계에서는 저선량 설비를 중심으로 해체·반출을 진행하며, 전체 해체는 4단계·약 40년 일정으로 추진.
- - 출처 및 보도일
- JAIF, 2025-11-25
- - 시사점
- 일본 해체 프로젝트의 단계적 접근(1단계 연료 반출·계획 수립, 2단계 저선량 설비, 3·4단계 고선량 설비·건물 철거) 사례.
- 해체 과정에서도 종합 비상훈련을 통해 비상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점이 특징으로, 국내 해체 프로젝트 설계 시 참고 가능.
인도/중동
인도 AERB, 방사성 물질 운반 안전규정(addendum) 초안 공고·의견수렴
- - 요약
- 인도 원자력규제위원회(AERB)는 ‘방사성 물질의 안전 운반에 관한 안전 규범(AERB/NRF-TS/SC-1 (Rev.1), 2016)’에 대한 부속(addendum) 초안을 공고하고, 2025-11-25까지 의견 수렴을 실시함.
- 공고는 방사성 물질 운반의 안전기준과 절차를 최신 국제 기준에 맞춰 보완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산업계·의료계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규정 개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힘.
- - 출처 및 보도일
- AERB 공지, 의견 제출 마감일 2025-11-25 명시
- - 시사점
- 인도는 원전 확대와 더불어 의료·산업용 방사선원의 사용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연료·폐기물·방사선원 등 방사성 물질의 내륙 운반·항만·공항 물류 과정에서의 안전성·보안성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해석됨.
- 리 체계를 사전에 정교하게 설계해야 할 필요가 있음.
- 중장기적으로는, 인도 원전·방사선 산업의 규제 강도가 선진국 수준으로 상향될 경우, 안전·품질을 강점으로 하는 한국 기업에게는 상대적 경쟁우위 요소가 될 수 있음.
프라마톰, UAE 바라카 원전용 첫 연료집합체 제작 완료
- - 요약
- 프라마톰은 미국 리치랜드 공장에서 UAE 바라카 원전에 공급할 첫 시험용 연료집합체 제작 완료 함.
- ENEC와의 계약에 따라 프라마톰은 향후 상업용 연료집합체 공급과 엔지니어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며, 이는 바라카 연료 공급망 다변화 전략의 일환임.
- 출처 및 보도일
- World Nuclear News, 2025-11-25
- - 시사점
- APR1400 수출 이후 연료·서비스 시장에서 유럽 업체와의 경쟁·협력이 병존하는 구도가 형성.
- 연료 공급 다변화는 에너지 안보·공급망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해외 원전 도입국들이 선호하는 전략으로, 한국의 후속 서비스 전략 수립 필요.
기타국
브라질 CNEN–중국 CNNC, 방사성폐기물 관리 협력 양해각서 체결
- - 요약
- 브라질 CNEN과 중국 CNNC Overseas는 방사성폐기물 처리·수송·처분, 방사선방호, 인력양성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
- 협력에는 재정 지원이 포함되지 않으며, 지식·기술·인력 교류에 중점을 둠. 브라질은 2030년 가동을 목표로 하는 Centena 방폐장 구축에 중국의 경험을 활용할 계획.
- - 출처 및 보도일
- World Nuclear News, 2025-11-25
- - 시사점
- 방폐장+연구센터 복합 모델 구축은 신흥국이 ‘처분+R&D’ 역량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전략을 반영.
- 중국의 방폐물 관리 경험이 브라질 시장 진출과 장기 협력 기반으로 활용되는 사례로, 한국도 유사한 패키지 제안 필요.
글로벌/국제기구
ADB, 에너지정책 개정해 원전 투자 허용…IAEA와 MoU 체결
- - 요약
-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에너지정책을 개정하여 회원국이 원전을 기저부하 전원으로 선택할 경우 이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함.
- IAEA와 원전 전 생애주기 역량강화·지식공유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 ADB는 2024년 에너지 프로젝트에 38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IAEA는 현재 37개국을 신규·잠재 원전 도입국으로 분류.
- - 출처 및 보도일
- World Nuclear News, 2025-11-25
- - 시사점
- 세계은행에 이어 MDB가 원전을 기후·개발금융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흐름이 확산되는 신호.
- 한국의 ODA·원전·SMR 수출 전략을 MDB와 연계하는 구조(예: 공동 타당성조사, 역량강화 프로그램, 보증·융자 패키지) 설계 필요.
IAEA, 이사회 결의 후 이란과의 전면적 재관여·사찰 재개 모색
- - 요약
- IAEA 그로시 사무총장은 마닐라에서 열린 행사에서, 최근 35개국 이사회가 채택한 결의에 따라 이란과의 ‘완전한 재관여(full engagement)’를 추진해 사찰 활동을 복원하고 고농축 우라늄 재고 및 폭격 피해를 입은 핵시설에 대한 정보를 확보하겠다고 밝힘.
- 이사회 결의는 이란이 향상된 농축 활동 규모와 불명확한 핵시설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하며, IAEA의 접근권 회복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음.
- - 출처 및 보도일
- Reuters, 2025-11-25
- - 시사점
- 결의는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이란이 사찰·모니터링 장비 재설치 및 추가 정보 제공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유엔 안보리 회부·추가 제재 논의 등 후속 조치의 정치적 명분을 제공함.
- 중동 국가들이 원전·연료주기 사업을 확대하는 상황에서, 이란 문제가 장기적으로 해결되지 않을 경우 사우디·UAE·터키 등 주변국의 자체 연료주기 개발·안보 우려를 자극해 ‘잠재적 핵확산 압력’을 키울 수 있음.
- 한국의 중동 원전·SMR 수출전략 측면에서는, IAEA 안전·사찰 기준 준수, 군사·민수 분리 원칙, 연료 회수·다국간 연료은행 활용 등 비확산 친화적 비즈니스 모델을 보다 강점으로 부각할 필요가 있음.
IAEA, 이란과의 사찰·협력 ‘완전 재참여’ 의지 재확인
- - 요약
-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IAEA가 이란과의 사찰 활동을 복원하기 위해 ‘완전한 재참여’를 원한다고 밝힘.
- 최근 이사회 결의는 이란에 고농축우라늄 비축량과 폭격 피해를 입은 시설 현황을 지체 없이 보고할 것을 요구하고 있음.
- - 출처 및 보도일
- 로이터, 2025-11-25
- - 시사점
- 이란 핵프로그램의 투명성 회복 여부가 중동 지역 전체 비확산·안전 체계의 신뢰도에 직접적 영향을 미침.
- 향후 JCPOA 개정·대체 합의 논의에서 IAEA의 기술적·정치적 역할이 계속 중심축이 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