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국제 원자력 동향 2025년 12월 10일(화)
- EU 집행위가 폴란드 첫 대형원전(AP1000 3기)에 대한 대규모 국가보조를 승인하며 동유럽 신규 원전 투자에 결정적 신호를 보냄
- 프랑스가 장기간 지연된 다년 에너지계획(PPE)을 크리스마스 전 확정하겠다고 예고, 신규 원전 6기·재생에너지 비중·전력수요 전망 등 중장기 믹스 재정립이 임박함
- 미국에서 중단된 V.C. Summer 신규 원전 재개 제안과 핵융합 업계의 대규모 연방 지원 요구가 동시에 제기되며, 원자력(분열·융합) 투자 논의가 가속되는 양상
국제 원자력 동향 일일 브리핑 2025-12-10
◎ 오늘의 헤드라인
- EU 집행위가 폴란드 첫 대형원전(AP1000 3기)에 대한 대규모 국가보조를 승인하며 동유럽 신규 원전 투자에 결정적 신호를 보냄
- 프랑스가 장기간 지연된 다년 에너지계획(PPE)을 크리스마스 전 확정하겠다고 예고, 신규 원전 6기·재생에너지 비중·전력수요 전망 등 중장기 믹스 재정립이 임박함
- 미국에서 중단된 V.C. Summer 신규 원전 재개 제안과 핵융합 업계의 대규모 연방 지원 요구가 동시에 제기되며, 원자력(분열·융합) 투자 논의가 가속되는 양상
목차
미국/캐나다
미 자산 운영사 Brookfiled, 중단 V.C. Summer 원전 공사 재개에 27억 달러 제안
- 요약
- 2017년 공정 지연과 90억 달러 규모 비용 폭증으로 중단된 미국 V.C. Summer 2·3호기에 대해, 민간 운용사 브룩필드가 주 공기업 Santee Cooper에 27억 달러를 제안하며 공사 재개를 타진함.
- 제안안은 완공 후 발전량의 최소 75%를 브룩필드가 확보해 데이터센터 등 전력다소비 수요처에 판매하고, 잔여 전력과 채무 경감 효과는 Santee Cooper에 귀속하는 구조로 알려짐.
- 다만 8년간 방치된 구조물에 대한 안전성 평가, 신규 재허가, 규제·지역사회 수용성 등 다수의 리스크가 남아 있어 실제 사업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임.
- 출처 및 보도일
- AP, 2025-12-09
- 시사점
- AI·데이터센터 수요를 배경으로 중단된 대형원전 프로젝트까지 재활용하려는 시도가 등장하는 등, 미국 전력시장에서 원전이 다시 전략자산으로 평가받고 있음을 시사함.
- 재허가·안전성·재무구조·여론이 결합된 복합 거버넌스 사례로, 유사한 중단 프로젝트 재활용 논의에 참고가 될 수 있음.
미국 핵융합 업계, DOE에 수십억 달러 규모 연방 지원 요구
- 요약
- 미국 핵융합 업계는 DOE와의 회의에서 전력생산용 민간 핵융합 프로젝트 상용화를 위해 연간 10억 달러 이상 예산과 일회성 인프라 투자를 요청함.
- 최근 DOE 조직개편으로 핵융합국이 신설되고 재생에너지 관련 조직이 통합되는 등 구조 변화가 있었으며, 업계는 AI 기반 데이터 활용을 목표로 하는 Genesis Mission과의 연계를 강조함.
- 아직 상용화 단계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2022년 로렌스 리버모어 연구소의 순에너지 양(brief net gain) 사례 이후 정책·재정 지원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음.
- 출처 및 보도일
- Reuters, 2025-12-09
- 시사점
- 재생에너지와 더불어 신형 원자로·핵융합까지 포함하는 미국 원자력 기술 전략 포트폴리오가 형성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에너지·기후 예산 배분에 영향을 줄 전망임.
- 우리나라의 신형로·핵융합 R&D 및 국제공동연구 전략 수립 시 미국 프로그램과의 연계 및 상호 보완 구조를 검토할 필요가 있음.
유럽
EU, 폴란드 첫 대형원전 국가보조 승인 – 웨스팅하우스 AP1000 3기 본격 추진
- 요약
- EU 집행위원회는 폴란드 발트해 연안 신규 부지에 건설될 첫 대형원전에 대해, 약 600억 즈워티(약 165억 달러) 규모 국가보조를 승인함.
- 프로젝트는 웨스팅하우스 AP1000 3기 건설(2028년 착공, 2036년 준공 목표)을 내용으로 하며, 폴란드 정부는 전액을 공공 재원으로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 중임.
- 장기적으로는 석탄 비중 축소와 러시아산 화석연료 의존도 감소, 전력수출 확대를 통한 동유럽 에너지 허브 전략이 연계될 것으로 전망됨.
- 출처 및 보도일
- Reuters, 2025-12-09
- 시사점
- 동유럽 국가들이 탈석탄·에너지안보 전략의 핵심 수단으로 원전을 선택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향후 체코·루마니아·헝가리 등 인근국의 신규·증설 사업에도 신호효과를 줄 수 있음.
- 대규모 국가보조 승인 사례는 EU 내 다른 회원국들의 원전·저탄소 인프라 재정지원 설계 시 중요한 레퍼런스가 될 전망임.
프랑스, 10개년 에너지계획(PPE) 연내 확정 예고 – 원전·재생에너지 믹스 재정립 관건
- 요약
- 프랑스 정부는 장기간 지연된 다년 에너지계획(PPE)을 크리스마스 이전에 확정하겠다고 발표함.
- PPE는 향후 10년간 원전·재생에너지 생산목표와 EDF의 신규 EPR2 6기 건설계획, 기후목표를 포함하는 핵심 전략문서로, 그간 정치권 갈등으로 재생에너지 입찰과 투자가 위축되었다는 비판이 제기되어 왔음.
- 최근 송전망 운영자 RTE가 전력수요 성장 둔화와 시장 공급과잉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원전·재생에너지·수요관리 간 역할 조정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음.
- 출처 및 보도일
- Reuters, 2025-12-09
- 시사점
- PPE 확정은 원전 수명연장·신규 건설·폐로·재생에너지 확대를 아우르는 프랑스 에너지 전략의 방향을 결정짓는 계기가 될 전망임.
- 재생에너지 확대에 대한 정치적 반발과 전력수요 둔화·공급과잉 진단이 맞물리며 원전의 역할 재정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음.
- 에너지·기후 정책 설계의 성패가 원전 정책·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정책환경 맥락 기사’로, 국내 중장기 전원믹스 논의에도 참고가 필요함.
중국/일본
- 해당 기간 내 포함 기준을 충족하는 주요 원전 기사 없음.
인도/중동
- 해당 기간 내 포함 기준을 충족하는 주요 원전 기사 없음.
기타국
- 해당 기간 내 포함 기준을 충족하는 주요 원전 기사 없음.
글로벌/국제기구
- 해당 기간 내 포함 기준을 충족하는 주요 원전 기사 없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