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쇄 및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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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핵물질 계량 기법의 보완으로 격납과 감시(C&S: Containment and Surveillance) 기법이 적용되는데, 이는 핵물질이 지정된 절차를 준수하고 있고 감시 건전성이 손상되지 않았으며 핵물질이 정확한 측정지점에서 계량되었다는 사실을 보증함으로써 IAEA 검증을 통해 얻게 되는 정보의 연속성(COK: Continuity of the Knowledge)을 유지하기 위함이다[1]. 격납은 핵물질의 이동 및 핵물질에 접근하는 것을 통제 또는 제한하기 위하여 벽, 용기, 탱크 또는 파이프 같은 물리적 방벽을 이용하는 수단이다. 핵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벽이나 용기의 문이나 뚜껑이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열렸는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봉인(sealing)을 사용한다. 감시는 핵물질이나, 핵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용기 등에 대하여 사람이나 기계의 접근을 감시하는 수단이다. 이를 위하여 감시카메라를 설치하며 이를 통하여 핵물질이나 기기 등이 이동되거나 조작되는 상황을 파악한다.

봉쇄 및 감시 기법

광학감시 시스템과 봉인 시스템에 기반을 둔 격납감시 기법은 핵물질에 대한 접근을 통제할 수 있고 핵물질의 모든 미신고 이동을 적발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핵물질 계량을 보완하는 데 적용된다. IAEA는 격납감시 기법을 광범위하게 활용하고 있는데, 이는 융통성이 있고 비용측면에서 효율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이 기법은 검사비용을 줄여주며, 안전조치를 받는 핵시설의 정상운전 활동에 IAEA가 개입하는 수준을 낮춰준다. 나아가 격납감시 기법은 시설 범위 내에서 신뢰할 수 있는 것으로 간주되는 모든 전용경로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즉 핵물질 운반이 신고된 주요 측정지점에서만 일어나도록 보장하기 위해 체계적인 방식으로 적용된다. 무인‧원격 모니터링은 NDA 기법이나 C/S 기법 또는 이 둘의 결합을 적용하는 하나의 특수한 방식으로 장기간 동안 사찰관이 부재한 상태에서 가동된다.

봉쇄 및 감시 장비

광학감시는 핵물질 제거를 수반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비교적 적은 수의 활동들이 이루어지는 사용후핵연료 저장조 같은 저장구역에서 가장 효과적이다. 일반적으로 광학감시 응용은 2개 이상의 카메라로 구성되며, 카메라는 저장구역 전체를 포괄할 수 있는 위치에 설치된다. 카메라의 시야는 핵물질 이동을 수반할 수 있는 물체의 모든 움직임이 쉽게 확인되는 방식으로 확보된다. 광학감시는 본질적으로 무인 작업이며, 이미지 데이터나 시스템운영 데이터의 원격 전송을 통해 강화될 수 있다. 봉인장치는 일반적으로, 핵물질이 들어있는 외함이나 IAEA UMS/감시 시스템이 보내는 신호를 보호하는 외함에 적용된다. 봉인장치 및 외함은 무단훼손을 알리도록 설계되는데, 이는 핵물질이 용기 안으로 유입되거나 용기 밖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또는 데이터 신호가 간섭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봉인시스템은 무단훼손 알림 외에도, 고유 ID를 제시하여 인증을 받아야 한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봉쇄 및 감시 장비와 시스템은 아래 표와 같다[2].


감시 시스템(싱글 카메라)
감시 시스템(멀티 카메라)
감시 하위시스템


일회용 봉인장치)
현장 검증 가능 봉인장치)


참고문헌

  1. IAEA, “Safeguards Implementation Practices Guide on Establishing and Maintaining State Safeguards Infrastructure”, IAEA-SVS-31, 2018
  2. IAEA, “Safeguards Techniques and Equipment”, International Nuclear Verification Series No.1(Rev.2), 2011


이 자료의 최초 작성 : 김 호동(KAERI) khd@kaeri.re.kr, 등록 : 박 찬오(SNEPC) copark5379@s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