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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 53편 "빌 게이츠는 왜 원자력을 지지하는가?"
얼마나 안전해야 충분히 안전한가요?
- 모든 물건은 에너지로 만들고 그 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해 탄광에서 만 매년 약 4000명이 사망합니다. 풍력과 태양광의 경우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결국 에너지의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WHO 보고에 의하면 자동차, 기차 등의 교통사고로도 매년 100만명 이상이 사망합니다.
- 그래서, 미국과 영국 등에서는 원자력 발전소 주변 16km 반경 이내에서 원전사고의 위험성이 자동차사고, 화재사고 등 각종 사고로 발생하는 사망 위험의 천분의 일(0.1 %)에 해당하는 값, 즉 연간 명 보다 적어야 한다는 안전 목표치를 설정하고 원전의 건설, 운영허가를 위한 의사결정에 중요 기준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 자세히 알아봅시다.
- 지난 2월 고리 1호기는 정기점검 과정에서 외부전력 공급 시 바로 작동해야할 비상 디젤발전기가 고장이 나서 12분 동안 정전돼 냉각수의 온도가 22도 상승했습니다.
- 다행히 두 개 외부선로 중 한 선로가 곧 복구되어 사고로 진행되기 전에 상황이 종료된 사고였지만 이 사고에서 예비 전력인 비상발전기가 고장 난 것을 알지 못하고 여분의 장치 없이 외부에서 공급되는 전기 공급 만으로 핵연료 이송작업을 계속 수행한 것입니다. 이 사건으로 이미 큰 쇄신이 있었고 동시에 비상발전기 계통의 기계적 안전성이 크게 보강되었습니다.
- 이 사고가 충분히 안전하게 통제 가능했을까요?
- 우리나라에서 운전중인 23기의 원전은 유사시 충분히 제어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원전의 사고예방은 100 % 예방할 수는 없지만, 인적 실수나 기계적 고장, 전기적 고장 등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국내 원전의 경우 기술적으로 충분히 통제될 수 있다고 평가합니다.
- 고리1호기에서 보면 12분 만에 그 외부 선로가 복구되지 않았더라도 다른 하나의 외부선로가 준비될 수 있었고, 또 하나의 추가 안전장치인 대체교류발전기가 인접호기에 예비되어 있었습니다.
작성자: 한국원자력학회 소통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