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발전소와 화력발전소를 비교할 때 어느 발전소가 더 많은 삼중수소를 방출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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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중수소 포함한 인공 및 자연 방사선 문제

원자력 발전소 주변지역의 삼중수소 문제가 많이 지적됩니다. 원자력발전소와 화력발전소를 비교할 때 어느 발전소가 더 많은 삼중수소를 방출합니까?
원자로에서는 핵반응의 결과로 인공 방사성물질이 생성됩니다. 그러나 화력발전소에서 방사성물질이 나온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화력발전소는 원자핵 반응이 없으나 화력발전소의 연료로 사용되는 석탄, 석유, LNG 등을 구성하는 탄소, 수소 등에 포함된 방사성 동위원소가 대기 중으로 나오기 때문에 화력발전소에서는 자연 방사성물질이 방출됩니다.
NCRP의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의 경우 154개의 화력발전소에서 400만 톤의 석탄을 연소시킬 경우 97.3126 TBq의 방사능이 나와서 단일 화력발전소당 0.6319 TBq의 방사능이 나옵니다. NCRP가 1000MWe 급의 발전소에 대해 비교한 자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발전소 방사능 배출 비교
구분 방사능 방출(man.Sv/yr)* 비율
석탄화력 1000 MWe 4.9 100
원자력 1000 MWe 1.1 1
* 1 man·Sv/yr은 1000명이 연간 1 mSV의 방사선량을 받는 것을 의미함
※ 흉부X선 측정은 평균적으로 0.01 mSv/회
삼중수소 (H-3)와 탄소방사성동위원소 (C-14)는 자연에도 존재하고, 원자력 발전에서 핵반응의 결과 인공적으로도 만들어집니다. 미국의 환경부는 발전소에서 50마일 (80km) 안에 사는 사람들의 피폭방사선량을 석탄화력의 경우는 0.3 μSv로 원자력발전의 경우 0.09 μSv에 비해 매우 관대하게 설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석탄발전소의 규제치를 원자력발전소 수준으로 낮출 경우 발전소를 가동할수 없으므로, 현실을 반영한 경우입니다.
결론적으로 정상 운전시 원자력 발전소는 화력발전소에 비해 주변 환경으로 방사능물질을 훨씬 적게 배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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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원자력학회 소통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