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스케일 원자로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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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로 특성

영국 셸라필드(Sellafield) 원자력단지 내 군수용 플루토늄 생산용 원자로인 윈드스케일(Windscale) 원자로 1호기에서 1957년 화재가 발생하였다. 이때 발생한 화재로 연기에 방사성물질이 포함되어 영국의 일부 지역과 북유럽 일부로 퍼져나갔다. 윈드스케일 원자로는 냉각재로 물 대신 공기를 사용하며, 감속재로 흑연을 사용하였다.


사고 개요

1957년 10월 7일 밤 탄소형태의 가열된 핵연료를 냉각하던 중 냉각이 완전히 끝나기도 전에 화재가 발생하여 10월 10일 아침부터 방사성물질의 누출이 시작되었으며, 10월 11일에는 화재진압과 냉각에 성공하였다. 화재 진화작업에 참여했던 작업자들은 당시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CRP)의 피폭 허용기준이었던 13주당 30 mSv를(~120 mSv/년) 초과한 작업자가 14명 발생하였고, 다수의 작업자가 방사성옥소에 노출되어 갑상선을 피폭하였다.[1]

주민들이 소개되지 않았지만 사고지점 북쪽 10 km 지역에서 남쪽으로 20 km까지 지역에서 우유 유통이 금지되었다. 이 사고는 원자력 시설에서 발생한 첫 번째 대형 사고로서 I-131을 포함한(약 740 TBq) 다량의 방사성 핵종이 환경으로 배출되어 원자력사건등급(INES) 5의 사고로 평가되었다. 원자로 인근 주민들에 대한 영향으로는 당시 우유 중의 옥소(I-131) 허용 한계인 3,700베크렐을 초과하지는 않은 것으로 평가되었으나,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윈드스케일 원전 주변 520 ㎢에 걸쳐 토양오염이 발생하였다.[1]


참고

  1.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방사선사고(2014)


이 자료의 최초 작성 및 등록 : 김봉환(KAERI) bhkim2@kaeri.r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