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기타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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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과 무관한 전공의 보직자(본부장 등) 취임이 가능한지?

(답변) 실제 원자력발전소의 본부장으로 부임하는 사람은 원전 현장에서 20-30년의 운영경험을 갖고 있으므로 원자력발전소의 운영 및 안전 상태에 대해서 가장 잘알고 있으며 현장의 정비, 기술을 모르는 사람이 본부장으로 취임하는 경우는 있을 수 없음.

지진 발생 전 새떼나 쥐떼의 대규모 이동이 사실인지?

(답변) 과학적인 지식을 기반으로 할 때 사전에 지진을 예측하는 것은 현 기술로는 불가능하고 사전에 동물들이 비정상적인 활동을 보이는 것은 영화에서만 가능한 것임.


영화 판도라의 오류

영화에서 1차계통냉각수에 노출되었지만 거동을 하고 살아있는 모습을 보이는데 1차 냉각수는 노심의 연료봉과 직접 닿기 때문에 노심 용기나 배관, 연료 피복관 등에서 녹아 나온 철, 망간 등의 금속을 포함하며, 이들 불순물이 방사능을 띔. 주요 특성은 330℃의 고온, 150기압의 고압과 더불어 고방사능으로 직접 노출 시 위험함.

또한 방사능이 황사처럼 몰려오는데 이는 방사능은 감각으로 인지할 수 없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자명한 사실임.

사용후핵연료 저장소의 냉각이 제대로 되지않고 붕산수가 유출되는 상황에서 저장소를 폭파시키는데 이는 그냥 망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더 피해를 수습할 수 없게 만드는 일이므로 영화의 신파극을 위해서 기술적인 부분을 전혀고려하지 않음을 보임.

Vent 밸브를 열어서 수소가스를 배출하려고 하는데 밸브가 열리지 않아서 수동으로 Vent밸브를 열려다가 실패하는 것은 오류이다. 국내 가압경수로 격납건물의 설계를 고려할 때 Vent밸브를 열 필요가 없음. 각종 수소가스를 제가하는 붕산수를 뿌리는 등의 안전장치와 제어봉 삽입과 같은 것이 있으나 이를 아예 언급하지 않고 바로 밴트를 열어 외부로 방사성원소를 방출시켜려고 하는 것은 극단적 상황연출을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노심 손상이 진행되는 중 격납 건물이 작아서 수증기, 수소가 발생하자 격납 건물의 온도 압력이 급격히 상승되어서 압력을 제어하기 위해 Vent 밸브를 열고자 하는 시도를 했음. 그 상황을 그대로 적용한 것으로 판단됨. 설계 특성 상 후쿠시마 원전은 격납건물의 체적이 원자로 출력 대비 가압경수로 보다 아주 작아서 수소 및 수증기 방출이 되면 압력이 급격히 상승해서 Vent 밸브를 열 필요가 있으나, 국내 가압경수로의 경우 Vent 밸브를 열 필요가 없음. 가압경수로의 경우 격납건물의 체적이 충분히 커서, 최악의 중대사고와 더불어 운전원이 개입할 수 없는 상황을 가정하더라도 격납건물이 파손 압력까지 도달하려면 2-3일 걸리는 것으로 평가됨. 하지만 우리나라 원전도 최악의 중대사고가 진행되면 원자로가 파손되고, 격납건물이 부분적으로 손상될 수 있음. 하지만 원자로가 폭발하거나 후쿠시마 원전에서와 같은 전체적인 격납건물의 폭발 파괴는 불가능함.

(냉각수 유출 시) 비상 냉각수(소방용수 등) 외부 주입유로가 추가로 설치되었으며, 별도 건물로 접근성이 용이함. 안전등급 온도측정 센서를 설치해 비상시에도 수조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음.저장조 바닥 폭파 시나리오는 잘못됨) 사용후핵연료에서의 수소 발생은 노심에서 저장조로 최근 방출된 붕괴열이 높은 일부 핵연료에서만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데 반해, 인위적 폭발은 모든 사용후핵연료를 파괴할 가능성이 높음. 이에 따른 방사성 물질 누출이 더 심각할 것으로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