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의학영상검사

Atomic Wiki
이동: 둘러보기, 검색

급증하는 의료영상검사

경제규모에 맞추어 삶의 질을 높게 유지하기 위하여 의료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의식변화가 나타난 것 중의 하나가 진단목적의 CT 검사에 대한 인식이다.
이미 2016년 한 해 859만 건의 일반 전산화단층 영상진단(CT 촬영)이 있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생활속 질병통계 100선, 210쪽, 2018년 3월)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의하면 국내 병원에 설치, 운영중인 CT 장비 역시 2016년 9,454대로 2014년 이후 매년 18% 증가추세에 있다. (2016년 진단용 방사선 방사선발생장치 관리현황, 주간 건강과 질병 제11권제4호, )
한편, 2016년에서 2019년까지 4년 간 국내 의료영상 촬영 자료에 의하면 2016년에 3억 건(3.12 억 건)을 넘어 2019년엔 3.74 억 건에 이르렀는데, 이중 일반 촬영이 약 72%(2.7억 건)이고 CT 촬영의 경우엔 1,200만 건(3.2%)이었다.(질병관리청, 진단용 방사선 사용에 따른 국민 방사선량 평가 연구, 222쪽)


문제는 CT 촬영에 의한 진단검사를 받으며 피폭하는 방사선량이다.
의료피폭은 방사선방호의 대상은 아니나, 불필요하거나 과도한 검사를 위하여 피폭을 많이 하게 되면 이 또한 바람직하지 않다. 분명 의료목적으로 방사선을 사용하는 이유는 건강한 삶을 위하여 질병검사, 진단, 치료를 위함이다. 한편, 방사선피폭을 지나치게 우려하여 방사선을 이용한 질병의 진단과 검사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것 또한 현명하지 않다. 분명한 것은 100 mSv 이하 저선량의 방사선피폭 수준에서는 유의할 만한 건강상의 영향이 관찰되지 않는다는 것이 현재까지 밝혀진 사실이다.


고려해야 할 것은
1) 소아에 대한 방사선진단 검사를 할 경우 피폭량을 최소화 할 것과(의료영상촬영 품질보증지침 준수),
2) 임산부에 대한 검사를 최대한 자제하고, 신중하게 결정하며,
3) 불필요하게 반복 또는 다수 촬영을 하지 않는 것(방문 의료기관을 옮길 경우 영상자료 공유) 등이다.


방사선진단 의료영상 촬영 선량 비교
검사 종류 유효선량 자연방사선량 피폭(3 mSv/년)주1)
대비 피폭기간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CT)-복부/골반 10 mSv 3 년
전산화 단층촬영(CT)-체부 10 mSv 3 년
대장검사
정맥내 신우조영술 (IVP) 1.6 mSv 6 개월
대장조영술 4 mSv 16 개월
상부위장관 조영술 2 mSv 8 개월
중추신경계
전산화 단층촬영(CT)-머리(두부) 2 mSv 8 개월
전산화 단층촬영(CT)-척추 10 mSv 3 개월
흉부
전산화 단층촬영(CT)-흉부 8 mSv 2 개월
흉부 단순촬영 0.1 mSv 12 일
치아
구강 엑스선촬영 0.005 mSv 15 시간
파노라믹 엑스선촬영 0.025 mSv 3 일
심장
칼슘 스코어 심장 전산화단층촬영 2 mSv 8 개월
남성영상
골밀도(DEXA) 0.001 mSv 3 시간
핵의학
양전자방출 전산화단층촬영(PET/CT) 25 mSv 8 년
여성영상
골밀도(DEXA) 0.001 mSv 3 시간
유선조영촬영술 0.7 mSv 3 개월
자궁내막조영술 1 mSv 4 개월
유방촬영 0.7 mSv 3 개월
출처자료 일부 수정

주1) 우리나라의 자연방사선 피폭선량은 약 3.08 mSv(KINS, 2009)에서 5.24 mSv(KINS, 2020)으로 조정; 이는 2009년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CRP)가 라돈 가스에 대해 위험도를 상향 조정한 결과를 반영하여 약 5.24 mSv로 재평가된 값으로, 우리나라 국민의 경우 평균적으로 개인이 피폭하는 자연방사선량 중 약 70%(5.24 mSv/년 중 3.62 mSv/년)는 라돈(참조:라돈과 토론)에 의한 것임.


참고
KINS, 대한민국 국민의 자연 및 인공 방사선 피폭량 조사 최종보고서(2020,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이 자료의 최초 작성 및 등록 : 김봉환(KAERI) bhkim2@kaeri.r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