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국제 원자력 동향 2026년 2월 11일(수)
- 중국 국가전력투자공사(SPIC)와 중국핵공업집단(CNNC)이 하이양 4호기 외부 돔과 쉬다바오 1호기 내부 돔 설치 진척을 공개하며 CAP1000 건설이 설비 설치·시운전 단계로 전환 중임을 시사함
- 덴마크 Copenhagen Atomics가 용융염 펌프·시험루프를 2년간 연속 운전했다고 밝히며 MSR 핵심 부품 신뢰성 데이터 축적과 규제 수용성 논의가 동반될 필요가 부각됨
- 프랑스 Assystem 경영진이 원전 공기(기간)와 자금조달 비용이 LCOE에 직결된다고 설명하며 계약부터 계통연결까지 100~140개월 목표 범위와 인허가 효율화 필요성을 언급함
- 아르메니아 정부와 미국 정부가 원자력 평화적 이용 협력 합의 협상을 완료했다고 밝히며 향후 123 협정 체계 아래 민수 원전 프로젝트·연료·정비 계약 가능성이 거론됨
-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2026~2027년 전력수요가 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속에서도 원전 발전 비중은 2025~2027년 18%로 유지될 것으로 제시함
원자력 안전문화 구성요소
개요
원자력 안전문화(Safety Culture)는 ‘원자력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조직이나 개개인의 특성과 자세의 결집’으로 정의되고 있으며[1][2], 조직이나 개개인의 모든 활동에서 고려해야 할 안전문화의 보편적인 특성으로 다음을 강조하고 있다.
-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개개인의 인식
- 개개인의 훈련과 교육을 통한 높은 수준의 지식과 직무수행 능력
-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고위 경영층의 솔선수범과 안전이라는 공동목표에 대한 개개인의 수용
- 지도력, 상벌제도와 개개인의 자발적인 태도를 통한 동기 부여
- 감사나 검토 관행을 포함하여 개개인의 의문을 갖는 태도를 기꺼이 수용하는 자세
- 공식적인 업무분장과 개개인의 직무에 대한 이해
안전문화는 조직체제와 각 경영계층의 책임, 조직체제에 속하는 각 계층 종사자의 태도 등 두 가지 일반적인 요소로 구성되며, 조직체제와 책임은 정책차원과 관리자차원으로 세분된다. 다음 그림은 안전문화의 구성요소를 정책차원, 관리자, 개인의 이행사행으로 구분하여 보여주고 있으며, 각각의 구성요소에 대한 세부적인 요건을 예시하고 있다.
정책차원의 요건
모든 중요한 활동에서 개인의 행동방식은 상위층에서 설정하는 요건에 좌우되며, 원자력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최상위 요건은 법률적 수준으로 규정되어야 한다. 안전에 관계되는 활동을 추구하는 조직은 안전정책을 천명함으로써 그들의 책임을 널리 알리고 이해시키며, 기관의 목표와 안전에 대한 이행약속을 대외적으로 밝히고 종사자들에게 지침을 제공해야 한다. 이러한 안전정책의 이행을 위하여 안전문제에 대한 책임소재를 명확히 해야 하며, 안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대규모 조직은 내부에 경영부서를 독립적으로 설치하여 원자력안전 활동을 감독하는 책임을 부여해야 한다.
충분한 경험을 가진 인력과 그들의 직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환경, 그리고 안전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재원이 마련되어야 한다. 또한 모든 조직은 원자력안전에 기여하는 활동에 대하여 자체적으로 정기적인 검토를 해야 하며, 이러한 검토에는 직원 배치와 교육, 운전경험의 반영, 설계변경, 설비개선, 운전절차서 관리 등이 포함되어야 한다.
관리자의 요건
원자력시설에 종사하는 개개인들의 안전에 대한 태도는 그들의 근무환경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 그러므로 개개인에게 효과적인 안전문화의 관건은 안전에 대한 올바른 자세를 장려하고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며, 조직의 안전 정책과 목표에 따라 이러한 관행을 확립하는 것이 관리자의 책임이다. 개인에게 부여된 책임은 애매하지 않도록 상세하게 정의하고 문서화해야 하며, 책임과 권한이 누락되거나 중복되지 않고 공동책임에 따른 문제가 없도록 검토해야 한다. 관리자는 안전 관련 업무가 엄정하게 수행되고 있음을 보증해야 하며, 관리 및 감독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관리자는 종사자가 그들의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증해야 하며, 훈련과 교육을 통하여 그들의 직무가 얼마나 중요하고 착각이나 태만으로 인한 실수가 어떤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가를 인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적절한 포상과 처벌 제도를 통해 개개인에게 안전업무에 대한 동기부여를 할 필요가 있으나, 포상이 원자력발전소의 생산실적 위주로 치우침으로써 안전이 위협받거나 지나친 제재로 인해 실수가 은폐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개개인의 자세
원자력 안전문화 정착의 관건은 앞에서 기술한 조직체제와 경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종사자 개개인에 달려있다. 개개인이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안전문화에 충실하기 위해서는 의문을 제기하는 태도, 철저하고 신중한 접근자세, 의사소통의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 개개인은 안전에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기 전에 다음과 같은 의문을 제기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 나는 업무를 잘 이해하고 있는가?
- 나의 책임은 무엇인가?
- 이 책임은 안전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가?
- 업무수행에 필요한 지식은 가지고 있는가?
-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더 이상의 지식이 필요치 않는가?
- 무엇이 잘못될 수 있는가?
- 실수나 오류의 결과는 무엇인가?
-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개개인은 철저하고 신중한 접근자세를 견지하기 위하여 작업절차를 이해하고 그 절차를 준수해야 하며, 문제가 발생하면 작업을 중지하고 신중히 생각하고 필요하면 도움을 구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의사소통의 자세를 위하여 유용한 정보를 서로 교환하고, 작업결과를 보고하고 기록하며, 안전성 확보를 위한 새로운 제안을 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참고문헌
- ↑ IAEA, “Basic Safety Principles for Nuclear Power Plants”, Safety Series 75-INSAG-3(개정; 75-INSAG-3 Rev. 1, INSAG Series No. 12, 1999), International Nuclear Safety Advisory Group, October 1988.
- ↑ IAEA, “Safety Culture”, Safety Series No. 75-INSAG-4, International Nuclear Safety Advisory Group, February 1991.
- ↑ 김효정, “원자력안전과 규제”, 한스하우스. pp.573, 2012. 8.
이 자료의 최초 작성 : 김 효정(GINIS) kimhhoj@gmail.com, 등록 : 박 찬오(SNEPC) copark5379@s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