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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 53편 "빌 게이츠는 왜 원자력을 지지하는가?"
APR+
APR1400에 포함된 미자립 핵심기술을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하여 독자적인 해외수출에 지장이 없도록 하기 위해 개발된 원자로이다. 전기출력은 APR1400 보다 약간 큰 1500MW이다.
APR+는 2007년 8월 개발이 착수되었으며 2014년 10월 원자력안전위원회로 부터 표준설계인가를 취득하였다. 개발을 통하여 그동안 해외기술에 의존해야 했던 원전설계 핵심코드, 원자로 냉각재펌프(RCP)와 원전 계측제어설비(MMIS) 등 마지막 미자립 핵심기술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원전의 안전 성능과 경제성은 더욱 향상되었다.
APR+는 원자로가 갑자기 정지한 상태에서 원자로 냉각에 필요한 전기가 끊겨도 최대 3일간 냉각수가 공급되며, 원자로 노심이 녹아내리는 중대사고가 일어나는 빈도를 기존 원전의 10만년당 1회 미만에서 APR+는 100만년당 1회 미만으로 설계되었다. 또한 원전 제어시스템의 안전기능이 의도적인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발전소의 두뇌에 해당하는 주제어실(Main Control Room)과 원격제어실(Remote Shutdown Room) 등 주요 설비는 항공기 충돌 등 대규모 외부 충격으로부터도 완벽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하였다. APR+는 APR1400에 비하여 핵연료집합체가 16 다발 더 장전되며 이에 따라 원자로 지름은 30㎝ 커진다. 또한, 건설 공기 단축을 위하여 SC(강판콘크리트) 구조 등 복합모듈화 공법이 확대 적용될 예정이며 이 경우 APR1400 보다 1년의 공기 단축이 예상된다. 또한 가스화력발전소처럼 전기 생산량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어 시시각각 변하는 전력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APR+는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는 천지 1,2호기에 첫 적용하여 2028과 2029년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었으나 새 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에 따라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건설 계획이 백지화 되었다.
이 자료의 최초 작성 및 등록 : 박 찬오(SNEPC) copark5379@s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