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체이상을 이용한 방사선피폭자 중성자선량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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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O 임계사고는 중성자 피폭으로 사람에게 나타나는 생물학적 변화를 평가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되었는데, 심각하게 과피폭을 한 작업자 3명을 제외하고, 80명에게서도 상당한 양의 피폭(5-48 mSv)이 확인되었고 이중에서 일부 피폭자에 대하여 염색체이상 빈도를 이용한 선량평가를 할 수 있었다.

염색체변이 조사자 현황(혈액시료채취 대상 및 피폭상황)[1]

(100 mSv) 이하 저선량 수준의 방사선에 피폭한 경우, 일반적으로 직업 및 의료피폭이력, 피폭과 무관하지만 건강상태에 변화에 따른 (돌연)변이발생 빈도의 차이(기저율), 흡연을 포함한 다른 환경요인에의 노출, 그리고 저선량 범위에서의 선량-반응 관계의 신뢰성 등의 여러 가지 어려움 때문에 생물학적 방법에 의하여 피폭선량을 정확하게 평가하기 어렵다.

질병과 연관된 염색체 이상은 염색체 기반 생물학적 선량평가결과를 그릇되게 할 수 있다. 종종 림프구 수는 방사선 피폭으로 인한 결정론적 영향의 지표로 사용되지만, 방사선 피폭이 그러한 혈액(학적) 기능부전의 유일한 이유가 아니라는 것은 명백하다. 염색체 이상빈도의 기저 수준과 혈액학적 기능부전의 연령의존성은 방사선사고 시 염색체 기반의 선량평가결과에 영향을 준다.

염색체이상 빈도의 기저 수준이 연령과 혈액학적 조건에 따라 조정될 때 JCO 임계사고에서 피폭한 일부 사람에게서 말초 혈액 림프구에서 유의하게 높은 염색체 이상이 관찰되었고 이를 이용한 선량평가가 가능했다. 저선량의 사고피폭선량을 평가할 때 물리적 및 생물학적 선량평가기법이 갖고 있는 부정확성에도 불구하고, 기록된 선량과 염색체로 추정된 선량 사이에 상관관계가 보였다고 보고되었다.[1]


참고



이 자료의 최초 작성 및 등록 : 김봉환(KAERI) bhkim2@kaeri.r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