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32 냉장대구에서 세슘 방사능이 킬로그램당 100베크렐이나 측정되지 않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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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가 2011년 7월 13일에 측정한 결과 냉장대구에서 97.9 베크렐/kg이 검출된 것으로 게시하였다.

  • 비슷한 시기에 일본에서 연안 생선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대구에서 최고 240 베크렐/kg 까지 보고하고 있다.
  1. 우리 어선이 대구잡이를 하는 북태평양 서해역은 방사능을 함유한 후쿠시마 해류의 영향권에 있으므로 어획한 대구에서 수백 베크렐/kg 정도가 발견될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수산물에는 종류에 따라 천연방사성핵종(폴로늄-210)도 수~수십 베크렐/kg 정도 미량 함유되어 있다.

  • 그 밖에 납-210, 라듐-226 등 다양한 핵종이 함유되어 있다.
  • 특히 조개류나 갑각류(게, 가재) 방사능 농도가 어류에 비해 높다.


무엇보다 세슘 방사능을 100 베크렐/kg 정도 함유한 생선을 평상처럼 먹더라도 이로 인한 연간 방사선량은 0.013 밀리시버트 정도에 불과하다. 이 선량은 우리 국민이 통상 피폭하는 자연방사선량의 1% 미만으로 의미 없는 선량이다.

  • 우리 국민은 연간 평균 3 밀리시버트 정도 자연방사선을 피폭하며 개인간, 지역간 편차도 커 옆 동네 사람과 차이도 1년에 1 밀리시버트에 이를 수 있다.


수산물 종류에 따른 천연방사성핵종 폴로늄-210 농도(kg 당 베크렐   자료: 영국


요약   후쿠시마에서 해양으로 방출된 방사능이 확산됨에 따라 북태평양 어장에서 생산된 수산물 중 세슘-137 방사능이 사고 전에 비해 100배 정도 상승할 수 있으나, 자연방사능 함유량을 고려할 때 이는 계속 취식하더라도 자연방사선 피폭량에서 증가량이 1%에 못 미치는 큰 의미 없는 수준이다.


이 자료의 최초 작성 : 방사선안전 전문가 포럼, 등록 : 박 찬오(SNEPC) copark5379@snu.ac.kr